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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와 두꺼비가 된 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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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는 좌자가 사랑했던 미소녀 여신이다. 좌자의 추천으로 두 제자를 받아들였는데 그들이 바로 매화와 대나무다. 하늘의 미움을 받아 수행중에 고난을 겪지만 남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행을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이곳 저곳 떠돌던 유화는 서주의 어느 계곡 옹달샘에서 잠시 머물렀다.

유화: 이 곳에서 잠시 목이나 축이고 가자.

계곡 땅에서는 맑은 물이 솟아나 목을 축이기에는 안성맞춤이었으며 유화는 제자들에게 물을 먹이려고 하였다.

유화: 얘들아, 스승처럼 해 보렴. 이걸 마시면 갈증이 달아날 거야. 손을 모아서 이렇게 하는거야

???: 누구 맘대로 물을 마시라고 했지?

유화가 목을 축이려고 할때, 때마침 조조의 병사들이 달려왔다.

병사들: 서주들 약탈 중인 우리 병사들이 아닌 주제에 감히 서주 물을 마신다고? 좋게 말할 때 당장 나와!

유화: 왜 물을 못 먹게 하는 거죠?

병사들: 이유는 알 필요 없어. 분명한 것은 이 물은 우리 거야! 여자라고 봐 주는 것 없어!

유화: 나와 우리 제자들은 지쳐 있어요. 더구나 이 물은 누구의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서 주인이 있다는 것입니까?

병사들: 이 물의 주인은 우리라고 했다!

유화: 엉터리! 빛과 공기, 자연은 사유물이 아니고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린 발을 씻는 것도 아니고 단지 목이 말라 목을 축이려는 것입니다. 더구나 어린 아이들이 목이 타서 죽을 지경인데...

병사들: 그래도 안 돼!

유화: 한 모금 만이라도.

병사들: 혼나 봐야 정신이 들겠군. 누가 아니래. 

유화:다...당신들을 은인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부디 어린 것을 봐서라도 하물며 철없는 아이들도 팔 벌려 호소하지 않습니까?

병사들: 말로 해서는 안 되겠군. 아이들도 제 보호자를 닮았어.

병사들은 유화와 제자들을 계곡에서 밀쳐냈다.

유화: 웁!

그리고 병사들은 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 병사들이 이리저리 물 속에서 뛰자 물은 한순간에 흙탕물로 변해 버렸다.

유화: 맙소사, 어떻게 저런 짓을! 제발, 제발 그만 둬요!

유화는 병사들을 향해 애원해 봤지만 병사들은 유화의 호소를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병사들은 물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헤엄을 치기도 했다. 이에 분노한 유화는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다.

유화: 우우욱! 들어라! 너희들은 두번 다시 그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한평생을 그곳에서 살게 되리라! 이제 물은 너희들의 삶이로다!

유화가 외치자 병사들의 모습이 변했다. 목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팔다리가 줄어들었다. 병사들은 모두 두꺼비로 변해 버린 것이다. 두꺼비는 그때부터 물을 떠나지 못하고 습한 곳에서 살게 되었고 병사들이 유화를 향해 퍼붓던 욕설은 그대로 두꺼비 소리가 되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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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전 온라인이 섭종해서 너무 아쉽네요ㅠ

유화님과 장백님 두 분 다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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